1. 개요
아주 가끔 일본소설을 보곤 한다. 일본 만화를 더 많이 보겠지만, 문득 기억에 남았던 소설에 대해 얘기 해봅니다.
2. 지은이
1959년 태어난 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등으로 일하다 소설가로 데뷔한 작가로 "공중그네"외 동경만경, 수요일 아침 오전 3시, 에든버러의 바비" 등의 작품들이 있다.
3. 내용
1)고슴도치
선단공포증에 시달리던 조직의 중간보스가 여자친구의 권유로 이라부가 있는 정신과를 방문하게 됩니다. 중간보스는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라부와 간호사를 보고 이상한 불쾌감을 느끼지만, 병원에 방문을 할수록 자기도 모르게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진료를 계속되던 차에 이라부의 예상치 못한 비타민 주사를 중간보스에게 놓으면서 어설픈 진료를 계속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보스는 이라부에게 편안함과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의지를 하게 된다. 결국 상대 조직과 만남 자리에 동행을 요청하게 된다. 동행한 이라부로 인해 상대 조직 보스에 블랭킷 증후군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게 된다.
2) 공중그네
서커스단에서 10년째 공연 중인 고헤이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서커스단의 분위기 변화로 불만을 가진다. 와중 파트너가 변경된 이후로 공중그네 표기에 계속 실패를 한다. 이러한 연유로 고헤이는 이라부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진료,치료 보다는 서커스를 좋아하는 듯한 이라부는 서커스를 알려달라 하고 연습에 참여를 하게 된다. 이라부의 참여에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았고 큰 덩치에 불고하고 개본적인 기술들을 성공 시킨다. 실패를 해도 던혀 부끄러워 하지 않고, 반면 고헤이는 공중그네 묘기에 실패하면 자괴감과 자격지심이 그를 괴롭혔지만 이라부의 상황을 보고 그의 생각이 바뀌게 된다. 고헤이는 아내에게 비디오 촬영을 부탁하여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잘못된 점들을 하나 하나 깨닫고 고치게 된다. 이로써 자신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배려와 응원을 깨닫고 시련을 극복 한다.
3) 장인의 가발
대학동기 다쓰오가는 충동적인 행동적 습관을 가지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샴페인 글라스 깨버리는 등 그의 마음속에 가장 큰 충동은 자신의 장인인 노무라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것이다. 동창 모임에서 다쓰오가는 이라부에게 삼당을 받게 된다. 이라부는 다쓰오가에게 파괴충동은 탈출욕구와 관련이 있을것 이라고 그에게 일탈을 권한다. 이에 다쓰오가는 일탈행동을 통해 묘한 행방감을 느낀다. 마지막으론 장인의 가발을 벗기고 해방감과 자신의 새로운 삶을 찾는다.
4) 3루수
야구부의 신이치는 잘생긴 외모로 야구실력 외 스캔들로 연일 가쉽거리가 되는 스즈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근래 시합시 이상하게도 3루에서 1루로 송구를 할때 계속적인 악구를 던지게 된다. 이 일이 잦다 보니 구단에는 부상이라고 말을 하고 이라부를 찾아가게 된다. 역시나 기존과 동일하게 그렇다할 진료가 아닌 야구에 관심을 있어하고 신이치에게 큰 혼란을 느낄만한 말들을 던진다. 어느날 신이치는 야구부 회식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만취한 스즈키가 다른 일행들과 시비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와줄까, 말까 고민 하다가 스즈키를 구한다. 이 과정에서 신이치는 질투하던 선수도 한낱 어린 선수라는 느끼며, 이라부의 진료등을 통해 야구를 하는것에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신의 실력을 다시 찾게 된다.
5) 여류작가
여류작가 아이코는 불안과 구토증에 시달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라부의 병원을 방문한다. 그런데 치료는 커녕 소설을 써보겠다는 이라부의 행동에 당황하지만 받아 준다. 진료를 받는동안 아이코는 이라부와 간호사에게 "내일"과 몇가지 로맨스 소설을 선물한다. 그후 아이코는 이라부의 소설 쓰는것을 포기하게 위해 찾아간 출판사에서 나카지마를 만나 그의 사연을 듣고 "내일"때 느꼈던 좌절과 방황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그러던 중 간호사의 소감을 듣고 아이코는 예전에 묽었던 감정을 털어내고 홀가분함을 느끼게 된다.
4. 느낀점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부분에서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단순한 소설에서 너무 바란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힘든 일과 큰 고민이 닥쳤을때 아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하는 정도의 극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 정도는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가볍게 읽기엔 좋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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