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게된 이유
15년전 문득 죽음 이라는 단어에 막연히 두려움이 있을때 우연히 접했던 책으로 떠나는자와 남는자의 대화로 그 시절에 죽음에 대해서 조금 유연하게 생각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15년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읽기를 추천한다.
2. 작가
미치 앨봄..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방송가이자 칼럼니스트, 베스트 샐러 작가.<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APSE가 뽑은 스포츠 칼럼니스트 1위에 10차례나 뽑혔다. 전직 직업 연주가였던 그는 이트로이트 WJR 방송국에서 매일 라디오 쇼 진행과 ESPN의 더 스포츠 리포터스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 외 다른 저서로도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8년의 동해, 단 하루만 더 등이 있다.
3. 내용
책 내용 중 " 난 나이 든다는 사실을 껴안는다네. 사람은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지. 나이가 드는 것은 단순한 쇠락이 아니라 성장이야.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덕분에 더욱 좋은 삶을 살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네."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있네. 나 세살이가도 하고, 다섯 살이기도 하고, 서른일고 살이기도 하고, 쉰 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을 다 거쳐 왔으니까 말이야. 나는 그때가 어떤지를 알지. 언리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어린애인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현명한 어른인게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 수 있다는걸 생각해 보게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 안에 있다네. 이해가 되나?"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것에 대해 얘기한 걸 기억하나? 적어 두기도 했지만 암송할 수도 있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바쳐라. 자기를 둘러싼 지역 사회에 자신을 바쳐라. 그리고 자기에게 목적과 의미를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자신을 바쳐라."
"모두들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기도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어.. 자지가 죽게 되리라는 산실을 깨달으면 모든 일들이 아주 다르게 보인다네".
"달아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네.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자기의 문화를 창조할려고 노력해야지. 어디에서든 우리 인간의 가장 큰 단점은 근시안이야. 우리는 어떻게 될지를 바로 보지 못해. 우리의 잠재력을 가능한 만큼까지 쭉죽 뻗어 나가질 못하지. 또 난 내 것을 갖고 싶다. 라고 욕심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국 몇몇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돼.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이 들고일어나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가진 자는 자기 것을 품쳐가지 못하도록 군대를 써서 그서을 막게 되지."
"미치 만일 저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뽐내력고 애쓰는 중이라면 관두게. 어쨌든 그들은 자네를 멸시할 거야 그리고 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뽐내려 한다면 그것도 관두게. 그들은 자네를 질투하기만 할 테니까. 어느 계측ㅇ에 속하는냐 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열린 마음만이 자네를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동등하게 만들어 줄거야."
지금 나의 상황에 도움을 많이 주는 말인거 같다. 내가 잘 보일려고 노력을 해야하나?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고 연계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맡기면 되는게 아닌지.
"경험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경험이 우리를 꿰뚫고 지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뜻은 아니야 반대로 경험이 자네를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게 해야 하네. 그렇게 해야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져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 두면, 그래서 온몸이 거기에 빠져들어 가게 되면 그때는 그 감정들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돼. 고통이란 게 뭔지를 알게 되는 거지."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히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과 모든 기억이 거기에 고스란히 남아 있겠지. 자네는 계속 살아남아 있을 수 있어 자네가 여기에 있는 동안에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말이야."
"우리가 아기로 삶을 시작할 때는 누군가 우릴 돌봐 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리고 나처럼 아파서 삶이 끝나 갈 무렵에도 누군가 돌봐 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않은가?"
"여기에 비밀이 있네. 아이 때와 죽어 갈 때 이외에도 즉 살아가는 시간 내내 사실 우린 누군가가 필요하네."
4. 느낀점
15년 전 읽었을땐 공감 또는 기억에 남지 않았던거 같다. 지금에 와서는 위 문구들이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지만 아직은 나이를 먹는게 슬프게 느껴져 나름 마음의 자세를 키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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