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고등학교때 교과서 또는 문제집에서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문학들이 기억이 난다. 현재는 시험과 상관이 없는 나이니 그때 편한게 보지 못했던 책들을 요새 보던 중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책은 "운수 좋은 날"이다.
2. 작가
1900년 대구 출생으로 개화파 집안 아들로 태어나 결혼하고 일본과 중국에서 공부를 합니다. 동아일보사에 사회부장 역임 시절 일장기말살 사건으로 구속도 되기도 하였습니다. 1937년 동아일보사를 사직하고 소설 창작에 전념하였으며, 1943년 장결핵으로 돌아가십니다.
3. 줄거리
주인공 김첨지는 당시 시대에 인력거를 끄는 하층민이다. 지금 시대에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인력거라는 수레같은 곳에 의자처럼 앉을 수 있게되어 사람이 직접 끌어서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주는 직업이다. 택시나 버스 같은 교통수단이다. 새침하게 흐린날 김첨지는 평소 열흘 동안 돈구경 못하다 그날따라 팔십전이라는 눈물 흘릴만큼 돈을 벌었다. 그 돈으로 컬컬한 목을 모주 한잔으로 축이고 아픈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살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가 내심 기분이 괜찮았던 이유는 몇일전 그가 아내에게 좁쌀 한되를 사주고 아내가 좁쌀로 한 밥을 설익은채 급하게 먹고나 이후로 배가 켕긴다,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이를 보고 "에이 오라질 년, 조랑복은 할 수가 없어. 못 먹어 병, 먹어서 병 어쩌란 말이야 왜 눈을 바루 뜨지 못해!" 말한 후 아내의 뺨을 한번 갈긴다. 그리곤 아내도 김첨지도 눈시울이 뜨끈 하다. - 성격상 거칠고 다정하지 못했던거 같지만 나름 속으로 아내를 생각한 마음이 있는거 같기도 하다. 그날 따라 일하러 나가기전 아내가 "오늘은 나가지 말아요. 제발 덕분에 집에 붙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뭔가 암시를 하듯 말을 하지만 "압다 젠장맞을 년, 별 빌어먹을 소리를 다 하네. 맞붙들고 앉었으면 누가 먹여살릴 줄 알아?" 하고 나간다. 그리고 그날따라 손님이 끊이지 않고 태우지만 날씨는 좋지 않고 아침에 아내가 했던 말이 계속 떠오르며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친구 치삼이를 만나고 술집에서 난동아닌 난동을 부리며 추가적인 암시인지 정말 다녀왔던거지 아내가 죽었다며 거지말하면서 울었다 웃었다 반복하며 거하게 술을 마신다. 술자리를 끝낸 후 취중에도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간다. 집에 들어서니 문득 다른날과 다르게 너무 고요했다. 김첨지는 문득 불길한 예감이 적중 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문에서 "이 난장 맞을 년, 남편이 들어오는데 나와보지도 안해, 이 오라질 년." 고함을 치고 들어선다. 그런데 방문을 여니 시체 썩는 냄새, 아이 똥 기저귀.. 아내는 헐떡거리지도 숨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아내 앞에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죽은 이의 얼굴에 비비댐며 중얼 거린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유독 이 소설은 돈을 많이 번 좋은날에 아내가 죽는 것으로 큰 사건이 대칭적으로 만들었으며, 그 시대 하층민 생활상과 설렁탕이라는 매개체로 아내를 향한 사랑도 잘 표현한 것 같다.
4. 느낀점
교과서적 표현 보다는 그냥 옆에 걱정해주고 같이할 사람이 있다면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표현을 잘해야 한다고 느꼈다. 아무리 오래 같이 있었어도 표현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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