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20대 때 군대 있을때 분위기가 다들 휴가 복귀 시 책을 구입해서 소대 비치 했었다. 내가 휴가 복귀 때 친구가 당시 인기 있던 소설이라고 "국화꽃 향기"를 선물을 줘서 책을 줘서 읽었는데, 복귀 후 사회와 단절된 상태라 너무 재미있고 슬프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다. 정말 인기가 많았던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영화가 더 슬펐음 흑흑..) 그리고 영화 ost 성시경의 [희재]도 인기가 많았었다. 근래 옛생각이 나서 한번더 읽게 되어 책 내용을 소개 하고자 한다.
2.작가
1962년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계 데뷔한다. 우리 나라에서 사랑과 이별 정서를 예리하게 표현으로 대표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국화꽃 향기 외 내 마음의 풍금소리, 푸른 기억 속의 방, 사랑의 환생 등 있다.
3.줄거리
두 주인공은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는데 인하는 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술취한 아저씨를 몰아내고 임산부의 자리를 마려해주는 희재를 넋 놓고 바라 본다.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된 인하와 희재....자판기에서 음료를 뽑다가 동전을 흘리는데 이를 주워주는 인하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인하는 이때 사람에게서 국화꽃 향기를 맡게 된다. 인하는 선배에게 이끌러 도서 동아리에 와서 희재를 다시 만나게 되며 동아리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고 그녀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 간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강의는 출석 도장만 찍고 동아리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들은 여름 봉사활동을 가게 되는데 배 타는곳에 늦게오는 인하를 희재가 기다리기로 하고 다들 먼저 떠난다. 둘은 다른 배를 타고 뒤따라 가고 우연찮게 배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들은 작은 섬마을 학교로 와서 책을 읽고 아이들을 가르 친다. 봉사활동 마지막때 쯤 말썽을 많이 부리는 아이를 희재가 타이르면서 마지막날엔 소원을 하나 들어 준다고 약속을 한다. 이때 아니는 희재에게 바닷속에 들어갈 것을 얘기하는데 바다의 공포가 있던 희재는 들어갔다 기절을 한다. 이후 인하는 희재를 간호하고 깨어난 희재는 인하에게 까칠하게 군다. 이때 인하는 희재에게 "후배주제에 사랑 한다고 하면 그것도 웃을거에요?" 하고 묻는다. 그런 그에게 희재는 "스무살짜리 고백에 들뜰만큼 온순하지 못해 나. 사랑이란 말 이런가다 저런거다 말들 많이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상대를 책임질 의지가 포함되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해" "한때 감정에 빠져 열병처럼 사랑이라고 느끼는거 그거 내 취향 아니다" 이때 인하는 희재에게 지하철에서 봤던 얘기를 한다. 사람에게서도 국화꽃 향기가 났다는걸. 미안하다면 나가는 희재에게 인하는 키스를 해버린다. 이후 인하는 희재에게 전화해서 목소리만 듣고 끊고 술로 지내다 군대를 다녀오게 된다. 인하가 군대에 있는동안 희재는 졸업 후 개인전도 하고 지내는데 약혼남과 희재 어머니 희재 함께 여행을 갔다가 차사고가 나면서 어머니와 약혼남은 죽게 된다. 라디오 pd가 된 인하는 자기의 라이도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게 된다. 우연히 이를 들은 정란은 인하라는 어렴풋이 느끼고 희재를 찾아가 목요일에 인하가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라디오를 틀어 희재에게 들려준다. 마침 인하의 사연이 나오고 이를 듣는 정란은 희재에게 만나볼 것을 권한다. 어느날 인하에게 답장이라도 하듯 사연이 하나 오는데 그만 자신을 놔달라는 희재의 메세지입니다. 그런 희재에게 어느날 요플레와 곰인형으로 인하가 찾아오는데 그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여기서 많은 명대사들이 나오는데 이건 직접 보기를 권한다.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지만 결혼을 승낙한 인하의 어머니 둘의 결혼을 축복 해준다. 둘은 결혼을 하고 잠시나마 신혼의 행복을 느낀다. 그후 임신을 하게된 희재. 어느날 희재는 산부인과 의사가된 친구 정란에게 제왕절개로 조금 빨리 낳을 수 없냐고 물어본다. 이때 낌새를 느낀 정란이는 희재를 보내고 들어가는데 병원 동료 내과의사가 정란을 부르며 희재의 병을 말해준다. 희재를 만나러온 정란이는 아이를 포기하고 치료를 하자고 얘기하지만 희재는 아이를 낳기를 원한다. 어느날 라디오 사연을 듣고 느낌이 한 이상한 인하는 정란이를 찾아가고 모든 일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인하는 희재에게 여행을 가자고 권한다. 밤바다 희재는 인하 몰래 부엌에서 고통을 참으면서 울음을 인하는 모른척 하면서 숨죽여 눈물을 흘린다. 둘은 대학교대 갔던 섬에 가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아침밥을 준비하던 인하는 갑작스런 소리에 희재에게 가지만 희재는 노지말라고 소리를 친다. 그러단 쓰러진 희재에게 다가간 인하는 정란이가 챙겨준 의료기구로 주사를 놓을려고 하지만 희재는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주사를 맞지 않을려고 한다. 서로 진정을 하고 인하는 희재를 목욕 시켜준면서 속에 있던 대화들을 한다. 아름다운 석양 밑에 산책을 하던 둘은 태어날 아이 이름을 짓는데 갑자스런 산통으로 희재는 응급실로 가서 출산을 하게 된다. 출산 후 희재는 끝내 눈을 뜨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 희재의 마지막 독백으로.." 우리 제인이는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4.느낀점
책을 읽다 중반부로 넘어가면 조금은 뻔한 내용이지만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순수하고 절실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한 여자를 사랑해서 부모님 반대를 극복해내 어렵게 연인이 되고 결혼도 하지만 곧 암에 걸려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죽게되는데 지금 글쓰고 있는데 옆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내를 쳐다보게 된다. 있을때 잘하자!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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